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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뮌헨, 분데스 30경기 최소실점 기록 수립
입력 2015-04-27 07:07 
노이어가 레버쿠젠과의 DFB 포칼 준준결승 승부차기에서 선방하고 있다. 사진(독일 레버쿠젠)=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3연패를 달성한 바이에른 뮌헨이 단일시즌 리그 30경기까지의 최소실점기록도 세웠다.
2014-15 분데스리가는 25~27일(한국시간) 30라운드가 진행됐다. 뮌헨은 24승 4무 2패 득실차 +64 승점 76으로 남은 4경기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2위 VfL 볼프스부르크는 승점 61로 뮌헨이 전패해도 역전이 불가능하다.
이번 시즌 뮌헨은 리그 30경기 13실점으로 경기당 0.43점만 허용했다.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는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종료 후 리그 30경기가 끝난 후 13골만 내준 것은 분데스리가 역대 최소실점”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기록수립에는 역시 주전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29·독일)의 공이 컸다. 노이어는 2014-15 분데스리가 28경기 13실점 무실점경기 19회로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캐치를 54번 시도하여 모두 성공했고 페널티킥 저지도 100%(1/1)다. 여기에 55차례 선방과 걷어내기 14번, 펀칭 3회를 더하면 경기당 4.5회의 실점위기를 막았다는 얘기가 된다.
뮌헨 주장 필리프 람(오른쪽)과 부주장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운데)가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승리 후 홈 관중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독일 뮌헨)=AFPBBnews=News1

뮌헨은 노이어가 결장한 분데스리가 2경기도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무실점경기 21회는 이번 시즌 스페인·잉글랜드·독일·이탈리아·프랑스 1부리그를 통틀어 가장 많은 것이다.
통산 25번째 리그 우승을 달성한 뮌헨은 이제 독일축구협회(DFB) 포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도전한다. 두 대회 모두 준결승에 진출해있다. 포칼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챔피언스리그는 FC 바르셀로나와 결승행을 다툰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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