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가 사상 최고...시가총액 1,000조 돌파
입력 2007-07-04 16:47  | 수정 2007-07-04 17:53
우리 증시가 국가 신용등급 상향 기대와 함께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롭게 썼습니다.
시가 총액도 1개월만에 100조원이 증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오늘의 주식시장 종합해보겠습니다.
황승택 기자


질문>오늘 코스피지수가 무려 32P 상승했는데요. 오늘 마감시황과 앞으로 주식시장 흐름 정리해주시죠.

코스피 지수가 오늘도 큰폭으로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일 연속 상승하며 전날보다 32.91P 오른 1838.41P로 마감됐습니다.

시가총액도 올해 5월28일 900조원을 돌파한 후 약 1개월여 만에 천조원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개인은 약 3백억원, 기관도 8백억원 가량 매도했지만 외국인은 375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전날보다 7P 상승한 804.02P를 기록하며 800선을 재탈환했습니다.

국제유가,환율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가가 상승한 가장 큰 이유는 투자 심리가 호전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무디스의 신용등급 재평가로 우리 주식시장에 대한 재평가 기대감이 높아지고 미국 관련 리스크가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들을 통해 인플레이션 우려는 줄어들고 양호한 제조업 지표는 기업실적 개선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우리 증시가 기관의 힘으로 1800선을 돌파한 것도 긍정적 요인인데요.

지난번 1800선 돌파는 신용융자 자금을 이용한 개인들이 매수주체로 나서 부담감이 많았지만 이번 1800선 돌파는 기관 중심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안정적인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가 높습니다.

증권사들 대부분이 추세적인 상승을 예상하고 있는만큼 조선과 기계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분들은 종목을 유지하는 가운데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종목애 추가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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