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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보스턴 꺾고 2라운드 진출 확정
입력 2015-04-27 04:55  | 수정 2015-04-27 04:57
클리블랜드 케빌리어스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클리브랜드 케빌리어스가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클리블랜드는 27일(한국시간) TD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1라운드 4차전 경기에서 101-93으로 승리하며 4전 전승으로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2009-2010시즌 이후 5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은 클리블랜드는 시카고 불스와 밀워키 벅스의 시리즈 승자와 컨퍼런스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클리블랜드는 1쿼터를 29-19로 앞서며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고, 이후 단 한 차례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았다.
결과만 보면 여유 있는 승리 같았지만, 어려움도 많았다. 1쿼터에는 케빈 러브가 상대 선수 켈리 올리닉과 경합을 벌이던 도중 어깨를 다쳐 코트를 떠났다. 2쿼터 1분 44초를 남기고는 켄드릭 퍼킨스가 상대 선수 재 크라우더를 막는 과정에서 충돌하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
3쿼터 10분 24초 남은 상황에서는 J.R. 스미스가 크라우더와 골밑 경합을 벌이던 도중 가격한 것이 드러나면서 퇴장당했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주전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르브론 제임스(27득점 10리바운드), 카이리 어빙(24득점 11리바운드), 티모페이 모즈고프(12득점 11리바운드), 이먼 슘퍼트(15득점 10리바운드)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보스턴은 제러드 설링어와 이사이아 토마스가 나란히 21득점, 애버리 브래들 리가 16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4쿼터 막판 한 자릿수 점수 차까지 추격에 성공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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