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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역전승·감동 투혼…'한화는 드라마다'
입력 2015-04-26 19:40  | 수정 2015-04-26 20:48
【 앵커멘트 】
요즘 프로야구에선 한화 이글스가 최고 화제입니다.
3년 연속 꼴찌였던 팀이 매 경기 드라마 같은 명승부를 펼치며 무섭게 순위를 올리고 있는데요.
오늘도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에 성공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화가 2-3으로 뒤진 5회.

SK의 홈런성타구를 좌익수 송주호가 담장에 부딪히며 잡아내 실점을 막습니다.

송주호는 6회에도 그림 같은 다이빙으로 안타성 타구를 잡아냈고, 3루수 역시 울타리를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곤 6회말 반격에서 김태균과 최진행의 연속 적시타로 역전.

8회 동점 홈런에도 흔들리지 않고 방망이를 던지면서까지 안타를 치는 집중력으로 상대 실책을 유도하며 기어이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SK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순위인 4위까지 올랐습니다.

한 팀에게 3연속 승리한 건 2년 만이고, SK를 상대로는 무려 9년 만입니다.

롯데는 1위 삼성을 상대로 3연승을 거뒀습니다.

강민호가 3점 홈런과 2타점 2루타로 혼자 5점을 책임졌습니다.

두산은 KIA에게 연장 12회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고, 넥센은 막내 kt에게 4연패 아픔을 안겼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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