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재보선 마지막 주말…여야 최대 승부처 '불꽃' 유세
입력 2015-04-25 19:30  | 수정 2015-04-25 20:04
【 앵커멘트 】
4·29 재보궐 선거가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5일은 선거 직전 마지막 주말인 만큼, 여야 지도부가 모두 나서 막판 표심 공략에 총력을 모았는데요.
뜨거운 선거 유세 현장, 박준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여야는 4·29 재보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 관악을과 경기 성남 중원 등 수도권에서 격돌했습니다.

▶ 스탠딩 : 박준규 / 기자
- "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인 오늘은 나들이객을 상대로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뜨거운 선거전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 등 지도부가 성남 중원을 찾아 남한산성과 농수산물 도매시장 등에서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김 대표는 신상진 후보를 직접 업고,

유세차 앞에서 춤을 추는 등 자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온몸을 던지는 모습이었습니다.

▶ 인터뷰 : 신상진 / 새누리당 후보
- "중원구를 뜨겁게 사랑하고, 중원구의 정체 되고 잃어버린 3년을 제가 반드시 찾아오도록…."

새정치민주연합은 27년 동안 '야당 텃밭'이었던 서울 관악을을 지키기 위해 지도부가 나섰습니다.


문 대표는 정태호 후보와 함께 '토토가' 유세, 즉 '토요일 토요일은 가족이다'는 이름의 주말 유세를 펼쳤습니다.

도림천을 찾은 시민들과 만나 한 표를 호소했고, 골목과 상가 구석구석을 누비는 '뚜벅이 유세도' 벌였습니다.

▶ 인터뷰 : 정태호 /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 "후보의 간절한 마음을 유권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반드시 이 지역에서 승리를 이뤄내겠다…."

여야는 '성완종 파문' 이후 표심이 요동치면서 선거 판세를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선거 당일까지 총력전에 나설 계획입니다.

MBN 뉴스 박준규입니다.
[jkpark@mbn.co.kr]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