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입주 판교신도시, '학교 대란' 우려

내년 하반기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인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의 '학교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학교부지매입비 부담을 놓고 경기도교육청과 신도시 조성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2009년 3월 개교예정인 신설학교 건립공사의 지연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 교육청은 판교 사업시행으로 막대한 이익을 얻는 토지공사가 학교부지매입비를 부담할 것을 주장하고, 토지공사는 "저렴한 가격에 학교용지를 공급하기로 결정한 상태에서 매입비까지 부담하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