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인 연석회의...범여권 경선 시동
입력 2007-07-04 11:57  | 수정 2007-07-04 13:31
범여권 대권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6인 연석회의가 국회서 열렸습니다.
대권주자들은 국민경선을 통해 단일후보를 선출하고, 대통합신당에 참여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인제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오늘 아침 범여권 6인 연석회의가 열렸었죠?

기자)
네.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근태 열린우리당 전 의장이 주최한 6인 연석회의가 열렸는데요.

손학규 전 지사와 정동영 전 의장, 이해찬, 한명숙 전 총리, 김혁규, 천정배 의원 등 대권주자 6명과 박형규 목사와 김병상 신부 등 종교계 인사들이 배석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경선을 통해 단일후보를 뽑고, 대통합신당 창당에 참여한다는데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인터뷰 : 김근태 / 열린우리당 전 의장
-"국민경선에 참여한다. 우리는 민주평화개혁세력의 대선 승리를 위해 하나의 정당에서 국민경선으로 단일후보를 선출하는데동의합니다."

경선 일정과 규칙을 정하는 실무적인 작업은 각 예비후보들의 대리인들이 참석해 내일부터 곧바로 들어갑니다.

또 탈당파 의원들이 주도하는 국민경선추진협의회도 이번주안에 범여권 예비후보 모두가 참석하는 확대 연석회의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국민경선 개최와 대통합 신당 창당까지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우선 중도통합민주당의 대권주자 영입 움직임이 거셉니다.

오늘 오전 통합민주당의 박상천, 김한길 대표는 손학규 전 지사를 만나 중도대통합정당의 경선에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앞서 친노진영서 예비후보로 거론돼온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은 오늘 여의도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이장 출신 최초의 대통령이 되서 대한민국을 확 바꾸겠다며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잇는 제 3기 민주개혁정부를 수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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