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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취리히 2R 공동 32위↓…이동환 공동 21위로 ‘껑충’
입력 2015-04-25 15:08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최경주(45.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클래식 둘째 날 중위권으로 밀려나며 시즌 첫 ‘톱10 진입에 적신호가 켜졌다.
최경주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 루이지애나TPC(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14개 홀까지 버디 1개를 잡아내는데 그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를 적어낸 최경주는 일몰로 2라운드가 중단된 가운데 전날보다 22계단 하락한 공동 32위로 밀려났다.
이로써 전날 공동 10위로 산뜻하게 출발하며 시즌 첫 승 사냥을 향한 우승경쟁을 기대했던 최경주는 순위가 하락하며 시즌 첫 ‘톱10 진입도 힘든 상황에 처했다.
김민휘(23)도 1타를 줄이는데 그쳐 5언더파 139타로 공동 45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반면 중위권에 머물렀던 이동환(28)은 버디 7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7언더파 137타 공동 2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11언더파로 공동선두인 부 위클리, 허드슨 스와포드(이상 미국)과는 4타차로 우승 경쟁 가시권에 진입하며 역전으로 PGA 첫 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2012년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1위로 통과했던 이동환은 지난 시즌 부진하며 시드를 잃었고, 현재 2부 투어격인 웹닷컴 투어에서 활동중이다.
한편, 지난 해 이 대회에서 PGA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던 노승열(24)은 대회 도중 기권했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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