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추신수, LAA전 무안타 1볼넷...팀은 빈타 끝 역전패
입력 2015-04-25 13:56 
추신수도, 팀도 안 풀린 날이었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33·텍사스)가 또 다시 무안타로 물러났다. 팀은 역전패했다. 추신수도, 텍사스도 안 풀린 날이었다.
추신순느 25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우익수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가렛 리처즈를 맞아 2회 헛스윙 삼진, 4회 2루 땅볼, 7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9회 2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그는 대주자 델리노 드쉴즈가 도루 시도로 2사 3루를 만들어준 상황에서 휴스턴 스트리트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이후 대주자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팀도 2-3으로 역전패했다. 2-1로 앞선 7회 2사 2루에서 데이빗 프리즈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했다. 케오네 켈라가 패전투수, 리처즈가 승리투수, 휴스턴 스트리트가 세이브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이날 안타 3개를 때리는데 그치며 빈타에 시달렸다. 그러면서도 득점은 냈다. 3회 볼넷 2개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미치 모어랜드의 2루 땅볼, 프린스 필더의 내야안타로 2점을 냈다.
텍사스는 선발 완디 로드리게스가 2회 1사 1, 3루, 3회 2사 만루 위기를 넘기며 리드를 지켰다. 4회 무사 1, 3루에서 크리스 이아네타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줬지만, 리드를 지켰다.
마운드는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타선이 터져주지 못했다. 필더가 2안타를 기록했을뿐, 추신수, 아드리안 벨트레, 미치 모어랜드가 모두 무안타로 침묵했다. 9회 볼넷 2개로 만든 2사 1, 3루의 마지막 기회도 살리지 못하며 패했다.
에인절스는 8개의 잔루를 기록하며 허무하게 패할 위기에 몰렸지만, 프리즈의 홈런으로 기사회생하며 2연승했다.
[greatnemo@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