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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앨범 뒤적이기] 오마이걸 ‘큐피드’, 머리부터 발끝까지 분석하다
입력 2015-04-25 12:52 
디지털 음원시장이 발전되면서 앨범을 사는 일이 확 줄어들었습니다. 굳이 앨범을 사지 않아도 음악 사이트에 들어가 노래를 클릭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프라인 앨범의 매력은 무궁무진합니다. ‘앨범 뒤적이기는 앨범 속에 있는 재킷, 땡스투 등을 통해 음악 이외의 또 다른 매력을 독자들과 공유합니다.<편집자 주>


[MBN스타 송초롱 기자] 데뷔 전부터 비원에이포의 여동생 그룹으로 화제를 모았던 오마이걸이 지난 20일 데뷔 앨범 ‘큐피드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WM엔터테인먼트에서 오랜만에 내놓는 신인인 만큼, 관계자들은 기획부터 노래, 안무까지 심혈을 기울였다. 이러한 모습은 오프라인 앨범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 메인재킷, 궁금증을 유발하는 뒷모습

오마이걸의 메인재킷을 바라보면 8명의 멤버들의 뒷모습이 있다. 흰색 스포티 원피스에 '오마이걸‘ 알파벳을 새긴 의상을 입고 나무의자의 일자로 앉은 그들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정면이 아닌 뒷모습과 옆모습만 비쳐지는 그들의 모습을 더욱 알고 싶은 호기심까지 들게 한다. 뒷면의 재킷 사진에는 얼굴이 아닌 몸만 공개된 흔들린 사진으로, 발랄함과 동시에 신비감까지 잡았다.

◇ 동화책을 보는 것만 같은 사진과 아트웍

오마이걸의 앨범의 전체적인 모습은 사진첩처럼 구성되어 있다. 청바지와 흰색남방을 입고 창가와 침대 위에 앉아있는 그들의 모습은 남성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앨범을 넘기면 넘길수록 화려한 아트웍들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끈다. 장미, 바람개비, 하트, 영문 필기체들이 소녀 소녀한 그들의 얼굴과 어우러지며 뭇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 멤버들이 직접 쓴 소개서

오마이걸 앨범에서 가장 눈길을 모으는 것은 바로 멤버들이 쓴 자기소개서이다. 신인 아이돌들이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프로필을 남기는 경우는 있으나, 친필로 자신이 직접 작성한 소개서를 앨범에 담는 경우는 적은 편.

오마이걸이 직접 쓴 자기소개를 살펴보면 이름, 생년월일, 혈액형, 별자리, 특기뿐만 아니라 ‘타임머신이 있다면 다시 돌아가고 싶은 시가과 이유 ‘나를 표현하는 단어 3가지 ‘오마이걸의 숙소생활을 가족구성원에 비교해본다면 ‘나의 버릇 또는 징크스 등의 독특한 질문들이 함께 구성되어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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