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싼타페·쏘렌토, 미 최고 안전등급 획득
입력 2007-07-04 10:52  | 수정 2007-07-04 13:41
현대자동차의 싼타페와 기아자동차의 쏘렌토가 미국에서 최고 안전등급을 획득했습니다.
미국 시장 공략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정성일 기자입니다.


싼타페와 쏘렌토가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는 미국의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가 SUV 차량을 대상으로 후면 추돌 안정성을 측정한 결과 싼타페와 쏘렌토가 최고 안전등급인 양호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밖에 양호 판정을 받은 차종들은 아큐라 MDX와 RDX, 링컨 MKX, 벤츠 M클래스 등 17종입니다.

하지만 BMW X3과 X5, 렉서스 GX470와 RX, 도요타 4러너와 하이랜드 등 고급 차량들이 무더기로 불량판정을 받아 운전자의 목 부상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차량 중에서도 현대 투산과 기아 스포티지가 불량으로 분류돼 개선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는 도심 운전 상황에서 후면 추돌 사고가 다른 교통사고보다 흔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자동차 제조회사들은 이런 부분에 주안점을 두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6월 미국에서 현대차의 판매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9%나 판매가 증가한 소나타와 산타페, 베라크루즈의 판매호조로 이같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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