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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와’ 이승엽, 기어코 넘겼다…400홈런 ‘-5’
입력 2015-04-24 20:03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승엽이 시즌 5번째 홈런을 터뜨리며 사상 첫 400홈런 달성에 5개만 남겼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국민타자 이승엽이 연거푸 큰 타구를 날리더니 기어코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승엽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4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롯데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을 상대로 시즌 5번째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승엽은 이날 2회초 2사 후 첫 타석에서 우익수 키를 넘기는 홈런성 타구로 2루타를 때려냈다. 홈런을 치기 위한 예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린드블럼의 2구째 느린공을 잡아당겨 파울 홈런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곧바로 3구째 빠른공을 밀어쳐 좌측 펜스를 훌쩍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대형 아치를 그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프로야구 최초 400홈런 달성에 6개를 남겨뒀던 이승엽은 이 홈런으로 395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대기록까지 5개만 남겼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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