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취업을 원하는 국내 취업 지망생들에게 큰 장이 열린다.
기회를 잘 이용하면 낙타 바늘구멍 들어가듯 경쟁이 치열한 국내 취업 현장 대신,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시야를 키울 수 있는 해외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코트라(KOTRA)는 국내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5월 21일부터 이틀 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2015 글로벌취업상담회(Seoul Career Vision 2015)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인 채용계획이 있는 일본·중동·아시아·중국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에게 우리나라 청년인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나아가 우리나라 청년들의 해외취업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취업상담회에는 일본, 중동, 아시아 등의 유력기업 130여 개사가 참가해 한국인재채용을 위한 상담을 추진할 예정이다. KOTRA에 따르면 현재까지 일본 최대의 종합가전회사인 파나소닉(Panasonic), 일본 대학생 상사분야 취업선호 2위를 자랑하는 마루베니(Marubeni)상사, 싱가포르항공의 자회사인 스쿠트(Scoot)항공, 영국계 컨설팅사 알파사이츠(Alphasights)의 홍콩지사 등 총 104개사 기업이 참가 확정됐다.
윤희로 KOTRA 글로벌일자리실장은 KOTRA는 글로벌 인프라를 바탕으로 현지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우수한 한국인 인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담회 참가신청 기간은 일본 기업은 4월 26일까지, 기타 기업은 5월 10일까지다. 참가기업 및 모집분야 확인, 참가신청, 기타 문의는 공식 웹사이트(https://kotrajobfair.or.kr)에서 가능하다.
[윤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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