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허블우주망원경 25주년, 수명 약 15년…96분 주기로 지구 선회
입력 2015-04-24 13:54 
허블우주망원경 25주년 / 사진=나사
허블우주망원경 25주년, 수명 약 15년…96분 주기로 지구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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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우주망원경 25주년 화제

허블우주망원경 25주년, 수명 약 15년…96분 주기로 지구 선회

허블우주망원경이 25주년을 맞아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허블우주망원경은 허블의 위대한 업적을 기념하여 1983년에 허블 우주 망원경으로 명명됐다. 1990년 4월 24일 우주 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 실려 대기의 영향이 없는 우주 공간에서의 천체 관측을 목적으로 지구상공 610km의 지구선회궤도에 진입하여 우주 관측 활동을 시작했다.

전체 길이는 13.1m, 무게는 12.2t, 지름 4.3m이며, 주 거울 지름 2.5m다. 수명은 약 15년이다. 96분 주기로 지구를 선회하며, 천체를 관측한다.

관찰 가능한 파장 영역은 110~1,100nm이며, 대기의 영향이 없어 상의 흐릿함이나 흔들림이 없기 때문에 지구에 설치된 고성능 망원경들과 비교해 해상도는 10~30배, 감도는 50~100배로, 지구상에 설치된 망원경보다 50배 이상 미세한 부분까지 관찰할 수 있다.

허블 우주 망원경은 신기하게도 몸은 움직여도 눈은 한 곳을 계속 쳐다보는 것과 같이 지구를 돌면서도 한 천체를 오랫동안 관측할 수 있다.

망원경으로 지구 대기 바깥쪽에서 우주를 관측하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낸 사람은 천체 물리학자 스피쳐다. 그는 1946년 발표한 논문을 통해 대기 밖으로 망원경을 가지고 나갈 수만 있다면 누구도 본 적이 없는 우주가 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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