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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박상도 아나운서에 불쾌감 내비쳐 ‘행사도중 무슨 일이?’
입력 2015-04-23 21:37  | 수정 2015-04-23 21: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동환 인턴기자]
고양시 홍보대사인 김준수는 23일 오후 6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한울광장 수변무대에서 열린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김준수는 이날 개막식에서 축하인사와 함께 뮤지컬 ‘드라큘라 넘버 ‘러빙 유 킵스 미 얼라이브(loving you keeps me alive)를 불러 무대를 빛냈다.
그러나 김준수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사회자님 누군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예의는 좀 차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며 나이를 떠나서 저에게나 팬 분들에게나 참 무례하시군요”라는 글로 자신의 언짢은 속내를 드러냈다.
이날 개막식 진행을 맡은 SBS 박상도 아나운서는 김준수의 무대 전부터 개막식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김준수의 노래를 듣고 싶으면 잘 해야 한다. 수틀리면 돌려보낼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이후 김준수가 무대에 올라 축하 인사와 함께 예정에는 없었던 노래 공연 한 후 무대 아래로 내려갔다. 이후 박 아나운서의 문제의 발언이 시작됐다.
박 아나운서는 한 번 더 불러볼까요? 잠깐 나와서 노래를 못 부르면 인사라도 좀 하고 가셨으면 좋겠는데”라며 무대를 마치고 내려간 김준수를 되불렀다. 이어 박 아나운서는 정말 가셨어요? 시간도 남는데? 국회의원님 세 분씩이나 축사도 포기하시고 기다렸는데? 한류 열풍이 무섭네요”라고 말했다. 또한 예산을 운운하며 예산이 많아지면 내년에는 세곡 쯤 부르시겠죠”라며 무대에서 내려간 김준수의 무대를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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