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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모 `아, 막을 수 있었는데` [MK포토]
입력 2015-04-23 18:50 
2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1사 3루 상황 LG 박용택의 타석 때 나온 폭투 때 3루주자 오지환이 홈인한 후 한화 포수 정범모가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전날 기분 좋은 승리를 따내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한화는 배영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배영수는 FA(3년 총액 21억5000만원)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지만 올시즌 3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10.80으로 아직 몸값을 못하고 있다. 베테랑답게 팀 상황까지 고려한 투구가 필요하다.

LG 선발은 루카스 하렐. 올 시즌 4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6.43을 기록하고 있다. LG는 1선발 역할을 기대하며 영입했지만 제구력 난조로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그나마 지난 17일 SK와의 경기에서 6과 3분의 2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데뷔 첫 승을 따냈다. 떨어진 기대감을 회복하려면 1경기 호투가 아닌 꾸준한 호투가 필요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곽혜미 기자 / clsrn918@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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