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타오 탈퇴설 확산…SM “발전적 방향 모색할 것“
입력 2015-04-23 18:35  | 수정 2015-04-24 18:38

엑소 멤버 타오의 아버지가 SM에 아들의 탈퇴를 요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타오 탈퇴설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2일 중국 SNS에는 타오의 아버지가 엑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 타오의 탈퇴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타오의 아버지는 이 글에서 아들이 한국에서 방송 녹화 도중 부상을 당한 사실을 언급하며 속사정을 밝혔다.
그는 이런 결정을 내려 매우 가슴 아프다”며 한국 아이돌과 타오의 건강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망설이지 않고 타오의 건강을 택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타오를 간곡히 설득해봤지만 아직도 타오는 이런 이기적인 아버지를 이해해주지 않는다”면서 타오 자신은 탈퇴를 반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타오의 아버지는 SM과 엑소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SM이 지금까지 타오를 보살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타오를 좋아해 준 팬들과 엑소 팬들에게도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SM은 당사는 최근 타오 및 타오 아버지와 중국에서의 다양한 활동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해온 과정에서, 이러한 글이 게시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며 그럼에도 당사는 타오 아버지와의 대화등을 통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23일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타오는 지난해 9월 MBC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육상 풋살 양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에 출연, 높이뛰기 결승 1.7m 경기에서 배변뛰기를 하던 중 부상을 당했다. 이어 지난 2월 ‘아육대 설 연휴 특집에서도 농구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응급처치를 받았다.
타오 탈퇴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타오 탈퇴설, 사실인가” 타오 탈퇴설, 타오 엑소에서 빠지나” 타오 탈퇴설, 결국 탈퇴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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