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국내 첫 모노레일
입력 2015-04-23 16:55  | 수정 2015-04-24 12:36
【 앵커멘트 】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개통식과 함께 역사적인 첫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1호선이 개통한 지 10년 만에 모노레일 방식으로 지어진 3호선이 개통되면서 대구 어느 곳이든 1시간 만에 갈 수 있게 됐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이 시원스레 뻗은 레일을 따라 금호강을 가로질러 도심으로 들어갑니다.

기존 열차보다 커진 창문으로 아름다운 도시경관이 한눈에 들어오고.

열차가 주택가로 진입하자 사생활 보호를 위해 창문이 자동으로 흐려집니다.

▶ 인터뷰 : 김홍련 / 대구 황금동
- "생각보다는 조용하고 깨끗하고 밖의 경치도 볼 수 있어서 지하철보다도 좋고 깨끗하고 좋습니다."

도시철도 3호선이 2009년 첫 삽을 뜨고서 6년 만에 공식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지상철이다 보니 사업비는 일반 지하철의 절반인 1조 5천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 인터뷰 : 안용모 /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장
- "국내 최초로 건설한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은 친환경 최첨단 시스템으로써 소음과 진동이 없을 뿐만 아니라…."

대구 북구 칠곡에서 수성구 범물까지 노선 길이는 23.95킬로미터로 32개 역을 지나는 데 48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국내 모노레일 시대의 새 지평을 연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이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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