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SSD·세계 첫 20나노 D램·카카오…한국 빛냈다
입력 2015-04-23 16:49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대비 전력소모를 55% 절감시킨 삼성전자 ‘SSD(반도체 이용해 정보를 저장하는 장치)와 세계 최초 20나노 D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카카오 등이 지난해 대한민국을 빛낸 산업성과로 선정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이런 내용이 담긴 ‘전년도 분야별 산업기술성과 보고서를 23일 발간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SSD는 정보를 저장하는 공간을 평면이 아닌 수직으로 쌓아올려 반도체 공정의 한계를 극복한 기술로 평가 받는다. 다음카카오의 카카오는 모바일 최적화 비즈니스는 물론 게임, 패션 등 다양한 분야로 플랫폼을 확장시켜 모바일 분야의 새로운 시장 서비스를 열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밖에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대면적 UHD OLED TV와 현대자동차의 ‘세계 최고 수준 주행 거리 확보한 준중형 전기자동차, 효성의 ‘고강도 경량화 탄소섬유 개발 등이 성과로 꼽혔다. 학계가 개발한 기술 중에서는 ‘철골·콘크리트 합성한 스마트 프레임(경희대), ‘해수담수화 기술(성균관대), ‘초내식 스테인레스강 제조기술(연세대) 등이 선정됐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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