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위험한 상견례2’ 전수경 “신정근, 촬영 당시 날 개보듯 하더라”
입력 2015-04-23 16:49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박정선 기자] 배우 전수경이 극중 남편 역을 맡았던 신정근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김진영 감독, 배우 전수경, 신정근, 홍종현, 진세연, 김응수, 박은혜, 김도연이 참석한 가운데 ‘위험한 상견례2의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전수경은 신정근 씨를 이 영화로 처음 만났다. 저랑 동갑인데다가 영화적인 경험이 많아서 기분이 좋았는데 중간에 살짝 꺾였다”면서 극중 개 대하듯 나에게 특별한 애정을 보이지 않더라. 남편 역할 하면 좀 챙겨주기 마련인데 좀 터프하고 무뚝뚝한 남편이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그녀는 보면 볼수록 저보다 더 웃겨서 위기감도 느끼기도 했다”면서도 그래도 지금은 의자도 빼주고 하는 걸 보면 뒤로 갈수록 괜찮은 사람이 정말 괜찮은 사람인 것 같다”고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이에 신정근은 영화 속에서 가족이 생긴 게 얼마 되지 않는다. 그래서 챙기는 방법을 몰랐던 것 같다”면서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재치 있게 해명했다.

한편, ‘위험한 상견례2는 경찰가문의 막내딸 영희(진세연 분)와 도둑집안의 외동아들인 철수(홍종현 분)의 결혼을 막기 위한 두 집안의 결혼 결사반대 프로젝트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오는 29일 개봉.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