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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연평해전 6월 11일 개봉…2002년 벌어졌던 비극적인 전투
입력 2015-04-23 16:26 
연평해전 6월 11일 개봉
‘당신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연평해전 6월 11일 개봉…2002년 벌어졌던 비극적인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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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해전 6월 11일 개봉, 어떤 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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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평해전의 개봉이 6월 11일으로 확정된 가운데 영화의 중심 사건이 되는 ‘제2 연평해전 사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제17회 월드컵축구대회의 마지막 날을 하루 앞둔 2002년 6월 29일 오전 10시 25분 무렵,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3마일, 연평도 서쪽 14마일 해상에서 일어났다. 1999년 6월 15일 오전에 발생한 제1연평해전이 벌어진 지 3년 만에 같은 지역에서 일어난 남북한 함정 사이의 해전으로 '서해교전'으로 불리다가 2008년 4월 '제2연평해전'으로 격상되었다.

교전에 앞서 북방한계선 북한측 해상에서 북한의 꽃게잡이 어선을 경계하던 북한 경비정 2척이 남한측 북방한계선을 침범하면서 계속 남하하기 시작했다. 이에 한국 해군의 고속정 4척이 즉각 대응에 나서 초계와 동시에 퇴거 경고 방송을 하는 한편, 교전 대비태세를 취했다.

그러나 아무런 징후도 없이 북한 경비정이 갑자기 선제 기습포격을 가해 해군 고속정 참수리 357호의 조타실이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다. 이때부터 양측 함정 사이에 교전이 시작되고, 곧바로 인근 해역에 있던 해군 고속정과 초계정들이 교전에 합류하였다. 이어 10시 43분경 북한 경비정 1척에서 화염이 발생하자 나머지 1척과 함께 퇴각하기 시작해, 10시 50분경 북방한계선을 넘어 북상함으로써 교전은 25분 만에 끝이 났다.


이 교전으로 한국 해군 윤영하 소령, 한상국 중사, 조천형 중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 6명이 전사하였으며, 19명이 부상했다.

또 해군 고속정 1척이 침몰하였는데, 북한 측 피해상황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교전 직후 국방부는 '북한의 행위가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며, 묵과할 수 없는 무력도발'로 규정하고 북한측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를 강하게 요구하였으나, 북한 쪽의 답변은 듣지 못하였다.

한편 23일 투자배급사 NEW는 '연평해전'(감독 김학순, 제작 로제타 스톤)이 6월11일 개봉한다며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한일 월드컵 3,4위전이 벌어졌던 당시 서해에서 벌어졌던 연평해전을 영화화한 작품. 김무열과 진구, 이현우 등이 출연한다.

6월 11일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연평해전'의 1차 포스터는 지난 2002년 6월 한일 월드컵 시청 앞 광장을 가득 메운 거리 응원 장면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2002년 6월, 월드컵의 함성 : 연평도의 총성 그들은 모두 대한민국을 위해 싸웠습니다"라는 카피는 당시 상황을 기억하는 이들의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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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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