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 5G 핵심 기술 ‘다중입출력’ 시연 세계 첫 성공
입력 2015-04-23 15:44 

KT는 송수신 안테나를 늘려 체감 속도와 수용 인원을 증가시키는 5G 핵심 기술 ‘다중입출력(Massive MINO)의 실외 시연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KT와 화웨이가 공동으로 시연에 성공한 Massive MIMO는 기존 2~4개 안테나만 이용하는 LTE와 달리 100개 이상의 안테나 소자를 활용한다. 수십 개의 데이터 채널을 동시에 전송해 기지국 용량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이번 Massive MIMO 외부환경 시연은 중국과의 5G 글로벌 표준화 협력의 일환으로 중국 현지 LTE 기지국에서 진행했다. 상용 LTE 단말로 기존 LTE 대비 기지국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용량을 5배 향상하는 측정 결과를 선보였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KT 측은 이번 시연을 통해 KT는 5G 네트워크에서 초고속 전송 및 품질 향상을 위한 기지국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며 차세대 5G 기술개발 경쟁에서 우위를 가지는 초석도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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