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기춘 거짓말 논란, 성완종 리스트 오를 당시 “항공료를 지원해줘 받을 필요 없었다” 거짓해명 판명
입력 2015-04-23 15:20 
김기춘 거짓말 논란, 사진=MBN
김기춘 거짓말 논란, 성완종 리스트 오를 당시 항공료를 지원해줘 받을 필요 없었다” 거짓해명 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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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거짓말 논란이 화제다.


2006년 박근혜 대통령을 수행했을 당시 초청한 쪽에서 항공료를 지원해줘 돈을 받을 필요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해명과 다른 사실이 확인됐다.

성완종 리스트에 가장 먼저 이름이 오른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2006년 9월, 당시 의원 신분이던 박근혜 대통령이 독일과 벨기에 방문했을 때 동행하면서 10만 달러를 받았다는 의혹이 일었다.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은 "그 양반(김기춘 실장)이 모시고 가게 돼서 내가 그 양반한테 한 10만 불 달러로 바꿔서 롯데호텔 헬스클럽에서 내가 전달해 드렸다"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은 곧장 부인했다.


항공료와 체재비를 초청자인 독일 재단측이 모두 부담해 돈 쓸 일이 별로 없었다는 설명이다.

지난 10월 김 전 실장은 "(아덴아우어 재단에서 초청받아 간 것 맞나?) 맞습니다. 재단에서 비용을 부담하고, 저희가 초청받아서 간 것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전 실장의 이런 해명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재단이 한겨레 신문에 보낸 이메일에서 "항공료를 지원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이다.

당시 서울과 유럽을 오가는 왕복 항공료는 이코노미석 기준 약 300만 원에 달한다.

김 전 실장은, 성완종 전 회장의 폭로 직후 만난 적도 없다면서 펄쩍 뛰었다가, 다이어리가 공개되자 "착각했던 것 같다"면서 말을 바꿨다.

또다시 거짓 해명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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