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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뢰한’ 감독 오승욱이 밝힌 명장면 2가지는?…‘감상포인트’될까
입력 2015-04-23 13: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지원 인턴기자]
영화 ‘무뢰한 감독 오승욱이 밝힌 명장면이 화제다.
23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영화 ‘무뢰한(감독 오승욱)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오승욱은 마무리 인사를 하면서 영화를 백 번 가까이 돌려보면서 두 배우를 볼 때마다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한 장면이 있다”고 운을 뗐다. 하나는 정재곤(김남길 분)이 범죄자를 심문하면서 쪼그려 앉아 담배를 피는 모습이 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고 잘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하나는 김혜경(전도연 분)이 기찻길을 걷는 장면이 있는데, 보면서 참 슬프다는 느낌을 줬다. 그 두 장면이 정말 인상적이다”고 언급했다.
한편, ‘무뢰한은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 두 남녀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그린 하드보일드 멜로 영화.

전도연이 사람을 죽이고 도망간 애인을 기다리는 술집 여자 김혜경 역을 맡아 절망과 퇴폐, 순수와 강단이 공존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남길이 혜경의 애인인 살인자를 잡으려는 형사 정재곤 역을 맡아 글자 그대로 무뢰한으로 변신한다.
제68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쓰고 ‘킬리만자로로 연출 데뷔한 오승욱 감독이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았다. 5월27일 개봉 예정.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무뢰한 김남길 전도연, 정말 재밌겠다", "무뢰한 김남길 전도연, 꼭 보러 가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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