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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미세먼지가 사망에 미치는 영향도는?…연간 사망자수 약 15% ‘헉’
입력 2015-04-23 13:41 
사진=MBN
오늘의 날씨, 미세먼지가 사망에 미치는 영향도는?…연간 사망자수 약 15%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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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미세먼지 정도는?

오늘의 날씨, 미세먼지가 사망에 미치는 영향도는?…연간 사망자수 약 15% ‘헉

오늘의 날씨가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큰 가운데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임종한 교수팀은 아주대 환경공학과 김순태 교수팀과 공동으로 미세먼지(PM 10)와 초미세먼지(PM 2.5) 등의 대기오염(분진)이 수도권지역 거주자의 사망에 미치는 영향도를 조사한 결과를 20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서울·경기지역에서만 한해 30세 이상 성인 1만5천여명이 기대수명을 채우지 못한 채 조기에 사망하고 있다.


이는 수도권 연간 사망자수(30세 이상)의 15.9%를 차지하는 수치로, 미세먼지의 위해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2010년을 기준으로 수도권에 사는 30세 이상 성인 가운데 대기오염에 의한 사망자 수는 같은 연령대 총 사망자의 15.9%(1만5천346명)를 차지했다. 예컨대, 1만5천명 이상이 예기치 않았던 질병으로 수년이든, 수개월이든 조기에 사망한 셈이다.

또 미세먼지는 각종 질환을 일으켜 병원 입원율도 높였다.

예보는 하루 중 최고 농도를 기준으로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등 4단계로 구분해 전국 18개 광역시·도(경기도는 북·남부, 강원도는 영서·동 권역으로 세분화)를 대상으로 하루에 오전, 오후 두 차례씩 4번 발표된다.


오존주의보는 1시간 평균 농도 기준 120ppb 이상, 경보는 300ppb 이상, 중대경보는 500ppb 이상일때 내려진다.

작년 기준 고농도 기간(4.15∼10.15일) 일최대 농도 평균값은 경기 및 경남지역에서 가장 높았으며(84ppb 이상), 강원 영동권역(58ppb 수준)이 가장 낮았다. 예보등급 나쁨 이상(90ppb) 발생 빈도는 경기남부가 83일(45%)로 빈번했고, 강원 영동권역이 15일(8%)로 가장 적었다.

오존 예보는 작년 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미세먼지 예보와 마찬가지로 에어코리아 누리집 또는 스마트폰 앱인 ‘우리동네 대기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존(O3)은 강력한 산화제로 호흡기, 폐, 눈 등 감각기관에 강한 자극으로 손상을 주며, 질소산화물(NOx),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이 자외선과 반응해 생성된다.

세계보건기구(WHO 2006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예보등급 ‘나쁨 수준 이상의 경우, 일 사망률이 1∼2 %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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