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지하철요금 200원, 심야버스요금 900원 오를 전망
입력 2015-04-23 07:00  | 수정 2015-04-23 15:53
【 앵커멘트 】
서울 시내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될 전망인데요.
오는 6월부터 지하철은 200원, 심야버스는 300원 씩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노경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는 6월부터 서울 시내 지하철 요금이 1250원, 심야버스는 2150원, 마을버스는 900원으로 오를 전망입니다.

오늘(23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서울시 본회의를 통과하고 5월 물가대책위원회에 상정되면 6월부터 요금이 오릅니다.

지금보다 지하철은 200원, 심야버스는 300원 인상되는 겁니다.

지하철과 심야버스 인상안은 당초 서울시가 서울시의회에 제시한 것보다 50원씩 낮춰진 수준.


하지만 마을버스는 인상분이 100원에서 150원으로 당초 인상안보다 50원 더 올랐습니다.

마을버스 운전기사의 처우 개선 차원에서 서울시의회가 인상폭을 상향시킨 겁니다.

실제로 마을버스 운전기사는 수당을 합쳐도 세전 월급여가 180만원에 못 미치는 형편.

그렇지만 요금이 오를 경우 버스회사가 아닌 운전기사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는 게 관건이라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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