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국, 로열베이비 이름 두고 '내기'
입력 2015-04-23 06:14  | 수정 2015-04-23 07:41
【 앵커멘트 】
2년 전에 아들을 출산했던 영국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이번엔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로열베이비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면서 영국에선 아기 이름을 맞추는 도박까지 성행한다고 합니다.
이상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영국 런던의 세인트메리 병원, 지난 2013년 7월 첫째 '조지'를 출산하고 병원 문을 나서는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와 윌리엄 왕자의 모습입니다.

결혼 2년 3개월 만에 탄생했던 첫 아기를 향한 시민들의 환호 속에서 부부는 차에 오릅니다.

이후 약 2년 만에 둘째를 임신하고 출산초읽기에 들어간 미들턴, 영국 국민들의 관심은 첫 임신 때 만큼이나 뜨겁습니다.

둘째는 여자인 것으로 소문이 나면서, 태어날 아기의 이름을 맞추는 내기까지 성행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이름은 앨리스.

전통적인 왕실 이름은 아니지만 젊은 커플인 윌리엄 왕자 부부의 취향을 추측한 겁니다.

▶ 인터뷰 : 로리 스콧 / 영국 도박업체 관계자
- "수천 년 동안 왕실은 전통을 존중해왔습니다. 아기 이름은 주로 가족의 이름에서 물려받았죠. 하지만, 윌리엄과 케이트는 요즘 부부라 자신들 방식대로 아기 이름을 지을 가능성이 있죠."

이런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21일, 영국 런던에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생일을 축하하는 성대한 파티가 열렸습니다.

한편에서는 왕실 폐지론이 나오고 있지만, 미들턴이 둘째를 출산하면 왕실을 향한 관심은 한동안 뜨거울 전망입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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