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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3G 연속 선발 출전...8번 유격수
입력 2015-04-23 03:51  | 수정 2015-04-23 03:58
강정호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강정호(28·피츠버그)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3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강정호는 8번 유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강정호는 지난 2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 도중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가 투구에 가슴을 맞으면서 출전 기회를 잡았다. 20일 대주자로 출전, 득점을 기록했고,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왔다.
21일 경기에서는 수비 실책과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지만, 22일 경기에서는 3타점 2루타를 비롯해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타율은 순식간에 0.176으로 올랐다.
상대 선발은 제이슨 하멜. 이번 시즌 1승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 중이다. 피츠버그는 밴스 월리가 선발로 나온다.
강정호는 주전 유격수 머서가 부상에서 회복할 때까지 계속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에 따르면, 머서는 22일 컵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체력 훈련을 소화했고, 공을 던지는 것도 연습했다. 머서는 연습 후 가진 인터뷰에서 느낌이 아주 좋다”며 회복 속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투구에 맞은 이후 X-레이 검진을 받았던 그는 심장에 이상이 없는지를 보기 위해 MRI 검사도 추가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내부 손상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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