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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김성민 위해 탄원서 제출 …“재판에 영향 미칠까?”
입력 2015-04-22 20: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민준 인턴기자]
마약 매수 및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성민을 위해 아내와 이경규가 나섰다. 이번엔 본인의 반성문도 함께 냈다.
지난 14일 김성민의 아내 이한나 씨는 김성민을 위한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서는 가족들의 의견을 모은 가족 탄원서와 개인적인 의견을 담은 탄원서 2부였다.
법조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탄원서는 선처를 바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그런 내용으로 탄원서를 작성했으리라 본다”고 밝혔다.
아내 이씨는 김성민의 지인과 연예 관계자들에게 직접 문자를 돌려 남편이 선처 받을 수 있도록 탄원서를 써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연락을 받은 연예 관계자들 중엔 개그맨 이경규도 있었다. 그는 지난 2011년 김성민이 동일한 혐의로 재판을 받을 당시에도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수장으로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선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김성민은 2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했다. 그가 직접 반성문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성문의 내용은 알 수 없지만, 탄원서와 같이 기소의견을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하는 식의 반성문일 것으로 해석된다.
김성민은 지난 3월 11일 서초구 자택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캄보디아에서 밀반입된 필로폰 0.8g을 역삼동에서 구매,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성민은 경찰 조사에서 온라인을 통해 입수한 뒤 투약했다고 시인했다.
김성민은 지난 2008년에도 필리핀 세부에서 산 마약을 밀반입 후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바 있다.
과연 지인들의 탄원서와 김성민의 반성문이 재판과 형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경규가 탄원서도 써줬네” 김성민 진짜 반성했으려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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