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朴 대통령,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에 “총리의 고뇌를 느낀다”…직접 언급
입력 2015-04-22 18:51 
사진=MBN
朴 대통령,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에 총리의 고뇌를 느낀다”…직접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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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에 총리의 고뇌를 느낀다”…직접 언급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에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언급했다.

21일 국무총리실은 "이 총리는 4월20일자로 박 대통령께 국무총리직 사임의 뜻을 전달했다. 사표 수리 여부는 대통령께서 귀국해서 결정하실 예정"이라며 "21일 국무회의는 (최경환)경제부총리께서 주재하실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 총리는 당초 박 대통령이 귀국할 때까지 총리직을 수행하겠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었지만 의혹이 끊이지 않고 계속되는 데다 야당이 해임건의안 제출 강행을 공식화하고 여당내에서도 자진 사퇴론이 확산되면서 결국 백기를 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페루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국무총리의 사의에 대해 보고받았다. 매우 안타깝고, 총리의 고뇌를 느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의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 일로 국정이 흔들리지 않고, 국론분열과 경제 살리기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내각과 비서실은 철저히 업무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은 정치개혁 차원에서 확실히 수사해서 모든 것을 명백히 밝혀 내 주기 바라고 지금 경제 살리기가 무엇보다 시급한 만큼 국회에서도 민생처리에 협조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 총리 거취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내각과 비서실에게 안정적인 국정관리를 당부한 것으로 보아 이 총리의 사의를 사실상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치개혁의 차원의 검찰 수사를 당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8명은 물론 여야를 막론한 철저한 전(全) 방위 수사를 강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누리꾼들은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박 대통령 당황했겠네”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당연한 거지”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사필귀정”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 결국 그랬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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