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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vs메이웨더 맞대결 화제…천문학적 대전료
입력 2015-04-22 18: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파퀴아오 메이웨더' '파퀴아오'
복싱계가 술렁이고 있다. 5월 3일 모처럼 세기의 대결이 펼쳐지기 때문. 세기의 복서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대결이 성사됐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매니 파퀴아오는 오는 5월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웰터급통합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현재 메이웨더는 WBC 웰터급 챔피언이고, 파퀴아오는 WBO 웰터급 챔피언이다.
이들은 현역 최고 복서다. 지난 2008년 스타덤에 오른 파퀴아오는 복싱 역사상 최초로 8체급을 석권한 아시아의 복싱 영웅.
이에 맞서는 메이웨더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직후 프로복싱으로 전향, 19년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무패복서다.

두 사람의 맞대결 논의는 지난 2009년 11월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당시 메이웨더가 느닷없이 채혈을 통한 도핑 검사를 주장했고 파퀴아오가 이를 거부하면서 경기는 무산됐다.
이후 2012년 두 번째 협상은 메이웨더가 파퀴아오보다 많은 대전료를 요구하면서 다시 결렬됐다. 그러나 지난 1월 두 사람이 NBA 경기장에서 우연히 만나면서 맞대결 논의가 재 점화됐다. 메이웨더가 먼저 다가가 대결을 제의했으며 이에 대해 파퀴아오가 채혈도 하고 대전료도 40%만 받겠다고 양보하면서 극적으로 성사됐다.
대전료는 천문학적 수준이다. 총 대전료는 2억5000만달러로, 양측의 사전합의에 따라 메이웨더가 1억5000만 달러, 파퀴아오가 1억 달러를 받는다. 판정까지 간다고 가정할 경우, 1초당 1억2000만원을 벌어들이는 셈이다. 흥행수입도 역대 최고인 4억 달러로 예상된다. 한화 약 2700억 원 이상이다. 현지 도박사들이 메이웨더의 우세를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파퀴아오 메이웨더 경기, 진짜 대박이다”, 파퀴아오 메이웨더 경기, 현장에서 보고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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