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탁재훈 합의 이혼 “방송 출연 계획 無 당분간은…”
입력 2015-04-22 17: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민준 인턴기자]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이 아내 이 씨와 합의 이혼했다.
연예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혼인 관계를 청산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이혼 청구 소장을 서울가정법원에 제출한 지 11개월 만에 합의했다.
법원은 지난 17일 조정이 성립됐다”며 탁재훈과 배우자가 성숙된 모습을 보이면서 자녀 양육에 초점을 맞춰 양육권과 재산분할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슬하에는 1남 1녀가 있으며 양육권은 이 씨가 갖기로 했다.

탁재훈은 아이들을 생각해 합의를 서둘렀다”며 처음에 양육권을 놓고 아내와 갈등이 있었는데 그간 엄마가 키웠고 아이들에게 의사를 물어보는 것도 미안하고 고통일 것 같아 양육권은 아내가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복귀 계획에 대해서 아직 방송 재개와 관련해선 아무런 계획이 없다”며 지난 몇 년간 안 좋은 일이 겹쳐 너무 힘들었지만 아내와 합의점을 찾아 마음이 조금은 편해졌다. 당분간은 마음을 추스르겠다”고 전했다.
이번 합의로 탁재훈은 지난 2001년 5월 결혼한 지 14년 만에 부인과 갈라서게 됐다.
한편 탁재훈의 이혼 소송은 그가 지난 2013년 상습 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후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황에서 불거져 시선이 쏠렸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탁재훈 방송은 안나오려나” 탁재훈 결국 이혼했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