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탁재훈 합의 이혼, 아내 스펙보니?…'진보식품' 막내딸 '대박'
입력 2015-04-22 17:27 
탁재훈 합의 이혼/사진=SBS

탁재훈 합의 이혼, 아내 스펙보니?…'진보식품' 막내딸 '대박'



가수 탁재훈이 지난 해 6월 이혼 소송 제기 이후 약 10개월 만에 아내 이 씨와 합의 이혼한 가운데 두 사람의 집안 스펙이 새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21일 탁재훈과 이 씨 측은 "양육비, 재산분할, 위자료 등 일체의 사항을 원만하게 풀었다. 서로가 조금씩 양보해 합의점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사소한 오해에서 불신이 시작됐었다"며 "조정 기간 동안 많은 대화를 나눴고,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자녀에 대한 미안함 또한 합의를 앞당기는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탁재훈 측은 "소송이 길어지면서 자녀들이 힘들어했다"면서 "그 모습에 마음이 아팠고, 서둘러 마무리를 지었다"고 말했습니다.

양육권은 아내가 갖고 자녀 교육 등 양육에 관한 비용도 탁재훈이 지원할 예정입니다.

그는 "이혼 가정을 만들어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최선을 다해 자녀들의 미래를 보살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양육비 및 위자료, 재산분할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 양측 변호사는 "상식적인 수준에서 합의가 이루어졌다"면서 "세부사항은 비공개 원칙"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슈퍼모델 출신으로 172cm의 훤칠한 키를 자랑하는 탁재훈 부인 이효림 씨는 '재벌 딸'로 큰 관심을 모은 바 있습니다.

그는 강남에서 요리 스튜디오를 경영하고 있으며 국내 굴지의 식품 회사를 이끌어 온 진보식품 이승준 회장의 막내딸입니다.

지난 1972년 한미식품으로 김치제조업계에 뛰어든 진보식품은 1999년, 지금의 회사명으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김치업계의 1세대 주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진보식품은 '알지김치'로 잘 알려진 포장김치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며 연간 100억원 대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승준 회장의 부인 최현분 씨도 진보식품 사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