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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언론 “남태희에게 페르세폴리스 고전할 것”
입력 2015-04-22 17:23 
남태희(10번)가 알나스르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헤딩하고 있다. 사진(카타르 도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남태희(24·레퀴야 SC)가 소속팀의 간판스타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집트 주간지 ‘엘파그르는 22일(이하 한국시간)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A조 5차전 레퀴야-페르세폴리스 FC 프리뷰에서 2014-15 카타르 1부리그 챔피언 레퀴야와의 원정은 페르세폴리스에 어려운 경기”라고 예상하면서 레퀴야에는 팀을 지휘하고 조종하는 남태희가 있다”고 지목했다.
남태희(가운데)가 알나스르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상대의 견제를 받으며 공을 다루고 있다. 사진(카타르 도하)=AFPBBnews=News1

레퀴야는 지난 17일 시즌이 끝난 카타르리그 우승으로 2연패이자 최근 5년 동안 4차례 정상등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2015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승 1무 1패 득실차 –1 승점 7로 A조 2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레퀴야는 지난 2월 25일 페르세폴리스와의 A조 원정 1차전에서는 0-3으로 완패했다. 그럼에도 ‘엘파그르가 페르세폴리스의 고전을 예상한 것은 2014-15 이란 1부리그에서 10위에 머무는 등 최근 저조한 성적 때문이다. 근래 7경기에서 1승 3무 3패의 부진에 빠져있다.
이란프로축구에서는 혼쭐이 나고 있음에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3승 1패 득실차 +2 승점 9로 A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런 페르세폴리스를 상대로 레퀴야와 남태희가 원정경기 완패의 아픈 기억을 설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시즌 남태희는 26경기 7골을 기록하고 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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