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수도권서 브랜드 오피스텔 쏟아진다…상반기 3400실 분양
입력 2015-04-22 17:10  | 수정 2015-04-22 19:55
초저금리 여파로 수익형 부동산 투자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6월까지 수도권에서만 '브랜드 오피스텔' 3400실이 공급될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는 브랜드 오피스텔은 수익성과 안전성, 상품성까지 3박자를 겸비해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실제로 지난 17~18일 청약접수를 한 '경희궁 자이'(GS건설)는 68개실 모집에 1297명건 청약이 몰려 평균 19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분양한 '마포한강 2차 푸르지오 오피스텔'(대우건설)도 평균 13.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448실 전부 일주일 만에 계약이 완료됐다.
주택업계 한 관계자는 "브랜드 오피스텔은 대부분 입지가 좋고 향후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며 "높은 브랜드 경쟁력으로 안정적인 임대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성남에서 '수진역 푸르지오시티'를 분양한다. 지상 13층에 총 1255실의 매머드급 규모다. 전용면적 20~49㎡ 총 20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용인에 '기흥역 센트럴푸르지오'도 공급한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복합 단지로 오피스텔은 1개동, 총 182실 규모다.
대림산업은 이달 중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북아현뉴타운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신촌' 오피스텔 100실을 공급한다.
전용 27㎡ 100실 규모로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오는 6월에 부천 옥길동에 '부천옥길 자이' 주상복합 내 오피스텔 114실을 공급한다.
롯데건설은 연내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롯데캐슬골드파크 4차'를 공급한다. 1~3차 아파트 분양에 이어 나오는 4차 오피스텔은 총 960실 규모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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