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다음카카오 “인도네시아 1위 메신저 패스 인수 검토”
입력 2015-04-22 16:40 

국내 1위의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다음카카오가 인도네시아 1위의 메신저 ‘패스 클래식 인수설을 일부 시인했다.
22일 다음카카오는 패스 인수에 대해 실무팀에서 검토한 바 있으나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미국 매체 리코드(re/code)는 패스 측이 다음카카오와 ‘패스 클래식 매각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패스는 실제 사용자수가 약 3000만명에 이르는 인도네시아 1위의 메신저 서비스다.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2억5000만명으로 동남아시아 최대의 시장으로 꼽힌다. 아직 자세한 매각 조건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패스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미국 회사이나, 패스 클래식은 미국에선 거의 인기를 얻지 못하고 오히려 인도네시아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다음카카오는 인도네시아에서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며 해외 진출의 물꼬를 트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