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성생활 활발한 사람이 돈도 더 잘 번다
입력 2015-04-22 16:18  | 수정 2015-04-22 17:37
침실에서 성공적인 사람이 일터에서도 더 성공적이다?

성관계를 자주 갖는 사람일수록 돈도 잘 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앵글리아러스킨대 연구팀이 그리스인 7천500명의 행동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주일에 2∼3번 섹스를 하는 사람이 그보다 덜 하는 사람보다 보수가 4.5% 높았습니다.

연구는 그러나 활발한 성생활이 일의 성취를 높여 소득을 증가시키는 건지, 아니면 돈을 더 잘 버는 사람이 성생활에 있어서도 운이 좋은 건지는 분명히 규명하지 않았습니다.

연구를 주도한 닉 드라이다키스 앵그리아러시킨대 교수는 "매슬로의 욕구단계 가설에 따르면 개인적인 삶에서 더 행복하고 성취감을 느낄수록 일에서도 더 생산적이고 성공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성적으로든 아니든 사람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사랑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외로움이나 사회불안, 우울감에 더 민감해지고 이것이 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일수록 성관계 빈도가 낮았습니다.

규칙적으로 약을 먹는 사람은 5.4%,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2.4%, 심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11.4% 정도 성생활이 덜 활발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인력저널에 게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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