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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엔도텍, ‘가짜 백수오’ 논란에 코스닥 ‘흔들’…무슨 일?
입력 2015-04-22 16:12 
사진=내츄럴엔도텍 홈페이지/내츄럴엔도텍
내츄럴엔도텍, ‘가짜 백수오 논란에 코스닥 ‘흔들…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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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엔도텍, 주가까지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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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백수오' 의혹으로 코스닥 대표주인 내츄럴엔도텍 주가가 하한가까지 떨어지면서 코스닥도 덩달아 출렁했다.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내츄럴엔도텍은 전날보다 1만2900원(14.90%) 떨어진 7만3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 인해 내츄럴엔도텍은 시가총액 상위 10권 밖으로 밀려났다.

내츄럴엔도텍 급락에 따라 700선을 돌파하며 급등세를 이어가던 코스닥은 장중 한때 5% 넘게 폭락했다.

이후 낙폭을 어느정도 만회한 코스닥은 전날보다 11.18포인트(1.56%) 내린 703.34에 장을 마쳤다.

내츄럴엔도텍 주가는 이날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백수오 제품 중 상당수가 '가짜 백수오'를 사용했다고 밝히면서 쭉 빠졌다.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일시에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으면서 내츄럴엔도텍의 이날 하루 거래량은 평소의 4배가 넘는 177만9045주로 급증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백수오 제품 32개 중 실제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은 3개에 불과하고 대부분은 백수오와 모양이 비슷한 이엽우피소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내츄럴엔도텍은 보도자료를 내고 소비자원의 검사 방식은 식약처의 공인된 검사 방식을 무시한 것"이라며 "소비자원이 분석한 백수오 샘플은 지난 2월 식약처가 유전자검사를 한 결과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지 않았던 샘플"이라고 반박했다.

토종 약초인 백수오는 갱년기 여성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제품의 소비가 증가해 왔다.

그에 따라 내츄럴엔도텍 주가도 줄기차게 올랐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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