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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멀티히트·타점’ 강정호 “나를 증명할 기회였다”
입력 2015-04-22 15:17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3타점을 기록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경기 후 짧게 소감을 전했다.
강정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이날 첫 멀티히트와 첫 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경기 후 AP통신을 통해 나 자신을 증명하고, 내가 누구인지 보여줄 기회였다”고 전했다. 허들 감독은 강정호에 대해 이날 경기로 강정호는 자신감을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5-5로 맞서던 7회말 상황에서 강정호의 2루타가 터졌다. 강정호는 마르테의 고의 4구 이후 2사 만루찬스를 맞았다. 강정호는 중전 2루타로 주자 3명을 모두 불러 모아 3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마지막 9회 연속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위기에서 카스트로에게 2타점 적시타를, 1사 이후에도 웰링턴 카스티요에 2루수 희생땅볼을 내줘 최종 8-9로 패했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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