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장중 한때 5% 급락…조정국면 진입?
입력 2015-04-22 15:04  | 수정 2015-04-23 15:08

코스닥지수가 장중 한때 5% 이상 급락하면서 본격적인 조정국면에 진입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오후 2시 7분 전 거래일보다 38.43포인트 하락한 676.09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오후 1시까지 강세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0억, 473억가량 매도물량을 쏟아내며 1시 20분께 하락 반전한 뒤 빠른 속도로 내려앉았다. 오후 2시 4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14.04포인트 떨어진 700.49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는 그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던 증시가 본격적인 조정국면에 들어갔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이미 코스닥의 신용융자가 거래소 시장 규모를 초과한지 한 달이 넘었다”며 과열됐던 거품이 터진 것”이라고 진단했다.

변 센터장은 이제 개별 종목의 주가가 펀더멘털에 근거해 차별적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조정세가 당분간 이어지면서 이익 기대치나 성장성이 돋보이는 종목이 오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정우 삼성증권 연구위원도 과열 부담이 터진 측면이 있다”며 그동안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던 종목 중심으로 하락하는 것인 만큼 당분간 조정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코스닥, 본격 조정국면 들어가나” 코스닥, 5% 급락했네” 코스닥, 그간 쉴틈없이 올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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