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백수오 제품 대부분 가짜, 일부 성분 확인조차 불가…‘경악’
입력 2015-04-22 15: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시중에 유통되는 백수오 제품의 대부분이 가짜 원료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기고 있다.
백수오는 갱년기장애 개선, 면역력 강화, 항산화 효과 등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중장년층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아진 식품이다.
앞서 한국소비자원은 서울서부지방검찰청,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과 공동으로 백수오 32개 제품의 유전자검사를 진행해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은 3개 제품(9.4%)에 불과했다고 22일 전했다.
백수오를 원료로 하지 않은 제품 가운데 21개(65.6%)는 이엽우피소만을 원료로 사용(12개 제품)하거나 백수오와 이엽우피소를 혼합해 제조(9개 제품)했고, 나머지 제품(8개)은 성분 확인조차 불가능했다.

백수오 성분이 확인되지 않은 제조업체에 원재료를 공급하는 내츄럴엔도텍(주) 공장을 조사한 결과, 원료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업체는 국내 31개 업체에 백수오 원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업체들은 완제품을 TV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