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포만감 높은 식품은 '바질씨앗'…'한 스푼만 먹어도 배불러~'
입력 2015-04-22 14:00 
사진=MBN

다이어트에 좋은 바질씨앗이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과거 MBN '천기누설'에서는 '해독 다이어트' 특집으로 바질 씨앗을 먹고 출산 후 체중 감량에 성공한 정민영 주부의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정민영 씨는 첫 아이를 임신하고 평소 50kg 초반의 체중에서 70kg까지 몸무게가 불어났지만 '바질씨앗'으로 한 달에 9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집에서 키우는 바질 화분을 소개하며 이 향신료의 씨앗을 매일 먹는다고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습니다.


정민영 씨는 바질 씨앗을 식사 30분 전 물과 함께 한 숟갈씩 먹는다며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들어서 식사량을 조절할 수 있다"고 다이어트 비결을 소개했습니다.

바질은 수분이 닿으면 30배 커져서 한 스푼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것.

신한대 식품영양학과 김영성 교수는 "바질에는 비타민 E, 항산화제인 토코페롤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며 "비타민 외에도 우리 몸에 필요한 무기질들이 많이 들어있고 특히 물속에서 녹을 수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소가 들어있어 독소들을 제거하는데도 아주 뛰어난 식품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식이섬유소가 물속에 들어가면 끈끈한 물질로 변해서 대장까지 내려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위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서 배고픔을 잊고 끈끈한 단백질 성분이 대장, 소장에 붙어있는 나쁜 독소들을 제거해주는 디톡스 효과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식용 바질 씨앗을 구입할 때는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고급종 씨앗은 파종시 씨앗 맺기가 어렵지만 야생종 씨앗은 파종시 씨앗이 잘 맺히기 때문에 씨앗을 먹으려면 야생종 씨앗을 구매해야 합니다.

또한 국내산이 아닌 수입산 바질씨앗은 대부분 소독약 처리가 되어 수입되어 식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파종 후 키워서 씨앗을 먹는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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