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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엔도텍, 가짜 백수오 논란…소비자원 검사결과 보니 ‘말도 안 돼’
입력 2015-04-22 13:33 
사진=내추럴엔도텍 홈페이지 캡처
내츄럴엔도텍, 가짜 백수오 논란…소비자원 검사결과 보니 ‘말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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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엔도텍, 가짜 백수오 논란…소비자원 검사결과 보니 ‘말도 안 돼

내츄럴엔도텍이 가짜 백수오 논란에 휩싸였다.

토종 약초인 백수오가 갱년기 여성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제품 소비가 늘어나는 가운데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 대부분이 식용이 금지된 '가짜 백수오' 성분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서울 서부지방검찰청 및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과 함께 유통 중인 백수오 제품 32개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실제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은 3개(9.4%)에 불과했다고 22일 밝혔다.

반면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를 사용한 제품은 21개(65.6%)로 나타났다.

백수오 대신 이엽우피소만을 원료로 한 제품이 12개(37.5%), 백수오와 이엽우피소를 혼합한 제품이 9개(28.1%)였다.

이엽우피소는 백수오와 외관이 비슷하지만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식물이다.

나머지 8개 제품(25.0%)은 백수오 원료 사용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소비자원은 이에 따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과 함께 제조공법상 완제품에서 성분을 확인하기 어려운 6개 업체에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공급하는 ㈜내츄럴엔도텍의 이천 공장에 보관 중인 가공 전 원료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한 내츄럴엔도텍은 지난 13일 법원에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에 대한 '공표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오는 29일 심리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츄럴엔도텍 어이없어” 내츄럴엔도텍 소비자 우롱?”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결과 보니 충격이야” 내츄럴엔도텍 진실 밝혀져야해”등의 반응을 보였다.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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