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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알고 보니 천사?…불우이웃 돕기에다 악플러와 연탄배달 봉사까지 ‘훈훈’
입력 2015-04-22 10:29 
사진제공=더블유엠컴퍼니/박해진 봉사
박해진, 알고 보니 천사?…불우이웃 돕기에다 악플러와 연탄배달 봉사까지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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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계속되는 봉사 활동 활약

박해진, 알고 보니 천사?…불우이웃 돕기에다 악플러와 연탄배달 봉사까지 ‘훈훈

배우 박해진이 자신의 생일을 앞두고 특별한 봉사활동에 나서 화제인 가운데 과거 악플러들과 봉사활동에 나선 사실이 재조명 됐다.

지난해 11월 5일 박해진의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는 "박해진이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구룡마을에서 자원봉사자와 팬 그리고 자신에게 악플을 남겼던 악플러들과 연탄 봉사를 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해진은 웃음을 잃지 않으며 밝은 모습으로 봉사에 나서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해진은 연탈을 비롯 생필품, 상품권 등을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또한 이날 연탄 봉사에는 자신에게 악플을 달았던 네티즌과 함께 해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박해진은 어색해하는 그들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건네는 등 스스럼없이 다가간 것으로 알려져 큰 감동을 안겼다.

또 박해진은 지난 20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인 혜심원을 직접 찾아가 아이들과 행복한 추억을 나눈 것. 그는 태국 팬들이 자신의 생일마다 그곳의 어려운 학교들을 찾아다니며 냉장고, 학비, 학용품, 옷 등을 지원해준다는 사실을 접하고 선행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서 이번 봉사활동에 동참하게 됐다.


혜심원은 박해진이 오랜 후원을 한 수서아동복지센터의 아이들이 가는 시설 중 한곳으로 복지센터의 지인의 소개로 찾게 됐다.

이날 박해진은 아이들을 위해 물방울쇼, 풍선쇼, 마술, 인형극 등을 준비했고 아이들 모두가 환호성을 지르며 공연을 즐겁게 관람했다. 평소 아이를 좋아한다고 정평이 난 그는 아이들과 더욱 행복한 시간을 가지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아이들을 위해 밥차와 과일, 치킨, 닭강정을 준비한 박해진은 또 하나의 선물을 준비했다.

절친한 사진작가 2명을 초대, 아이들과 선생님, 봉사자들의 사진을 일일이 찍어 사진 액자를 만들어 걸어주기로 약속했다. 이는 아이들에게 하나뿐인 가족사진을 선물하기 위한 박해진의 깊은 마음씀씀이에서 비롯된 아이디어다.

이 날 박해진은 혜심원 아이들이 더 큰 꿈을 꾸고 자랐으면 하는 마음에 방 전체 도배에 어두운 방을 밝혀줄 전등과 오래된 가전제품 교체는 물론 아이들의 학원비와 등록금까지 총 5000만원을 지원했다. 더불어 그는 재정상황이 어려워 배움을 포기한 아이들의 후원자가 되기로 약속했다.

봉사활동 후 박해진은 "여기 모인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고 꿈이다. 꿈에 투자하는걸 아까워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궁금한 게 많은 아이들의 지식을 채워줄 좋은 자원봉사 선생님들이 많이 나타났으면 한다"며 무료로 아이들을 가르쳐줄 선생님들의 지원을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새 정이 든 박해진과 아이들은 헤어지는데만 30분이 넘는 시간이 걸렸고 아이들은 박해진이 떠나는 차를 보고 가지 말라며 아쉬워해 박해진을 비롯한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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