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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류현진, 복귀 시점은 미정...과정은 만족”
입력 2015-04-22 09:57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재활 과정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여전히 류현진(28)의 복귀 계획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러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은 인정했다.
매팅리는 22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원정팀 더그아웃에서 가진 경기 전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재활 현황에 대해 말했다.
그는 ‘류현진의 스프링캠프는 언제 다시 시작하는가라는 질문에 이미 스프링캠프 단계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다. 켄리 잰슨이 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하고 있다”며 류현진의 재활이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 이후 어깨에 이상을 발견, 이후 2주간 휴식을 취한 뒤 캐치볼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이날도 트레이너의 지시에 따라 캐치볼을 소화했다.
매팅리는 지금은 어느 정도 정상 상태에 접어들었다고 본다. 캐치볼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중이다. 아직 정해진 복귀 시점은 없지만, 지금 과정은 충분히 만족스럽다”며 류현진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전했다.
한편, 왼발 수술에서 회복 중인 켄리 잰슨은 이날 또 한 차례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류현진보다 앞선 모습이다.
매팅리는 지금은 스프링캠프에 돌입한 상태다. 발이 100% 완치됐다고 보기 어렵지만, 구속은 괜찮다. 곧 타자들을 상대할 예정”이라며 잰슨의 재활 계획에 대해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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