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몸속에서 녹는 인체 구성 원소 나사…세계 최초 허가
입력 2015-04-22 07:00  | 수정 2015-04-22 11:37
【 앵커멘트
뼈가 부러졌을 경우 나사로 잇는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죠?
뼈가 붙으면 그 나사를 빼는 2차 시술을 해야 해서 귀찮기도 하고 부담도 되는데요,
그런데 체내에서 1~2년이면 녹는 금속나사를 국내 기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손가락뼈가 부러져 뼈와 뼈 사이에 고정된 나사.

1년 후에 보니 나사가 사라졌습니다.

금속 나사가 체내에서 분해된 건데 세계 최초개발이면서 식약처의 승인도 받게 됐습니다.

▶ 인터뷰 : 구자교 / 유앤아이 대표이사
- "마그네슘이 주 원소로 분포돼 있고, 칼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몸 안에 있는 소재를 주성분으로 하는 원소들만 썼습니다."

인체 구성 원소로 만들어져 임상 시험에서도 인체에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사 제거를 위한 2차 시술이 없어지게 되면서 환자들의 수술 부담을 적잖이 줄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제품은 다음 달부터 출시될 예정입니다.

MBN 뉴스 오태윤입니다. [5tae@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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