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어벤져스2' 개봉 D-1…상암·강남서 질주 액션
입력 2015-04-22 07:00  | 수정 2015-04-22 11:43
【 앵커멘트 】
지난해 봄 서울 곳곳을 배경으로 촬영해 화제가 된 영화 '어벤져스2'가 드디어 내일(23일) 개봉합니다.
상암동과 강남대로 등 익숙한 곳들을 배경으로 영웅들이 벌이는 액션이 사전에 공개됐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상암동의 누리꿈 스퀘어 사이로 어벤져스 군단의 전투기 '퀸젯'이 날아갑니다.

'블랙위도우'의 오토바이가 내린 곳은 바로 강남대로.

'캡틴아메리카'는 경기도 의왕의 고가도로 위에서 호쾌한 액션을 선보이고,

한강의 세빛둥둥섬은 한국인 배우 수현이 활약하는 유전공학 연구소로 묘사됐습니다.

지난해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촬영된 서울 곳곳의 모습이 영화 속에 펼쳐진 겁니다.


영화 속에서 서울이 등장하는 장면은 약 7분 30초.

전체의 20분의 1 정도입니다.

이 밖에도 방글라데시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이탈리아와 영국 등이 영화의 무대가 됐습니다.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이미 예매율 94%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인 '트랜스포머3'의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도 이 영화에 로케이션비 명목으로 40억 가량을 지원합니다.

전 세계를 상대로 기대 만큼의 한국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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