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완구 총리 검찰 첫 소환자 되나
입력 2015-04-21 19:41  | 수정 2015-04-21 20:00
【 앵커멘트 】
이완구 총리가 사의를 표명하면서 이 총리가 가장 먼저 검찰에 소환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검찰로서도 현직 총리 소환에 대한 부담을 던 만큼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목숨까지 내놓겠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던 이완구 총리.

▶ 인터뷰 : 이완구 / 국무총리(지난 14일)
- "만약 제가 돈을 받은 증거가 나오면 제 목숨을 내놓겠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리스트에 오른 8명 중 첫 번째 소환자가 될 운명에 놓이게 됐습니다.

애초 홍준표 경남지사가 첫 번째로 거론됐지만 사의 표명으로 뒤집힐 가능성이 커진 것입니다.

우선 검찰은 현직 총리 소환에 대한 부담을 던 만큼 수사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습니다.


돈 전달자와 전달 경위가 비교적 명확한데다,

당시 성 전 회장을 봤다는 이 총리의 전 운전기사와 선거사무소에서 일한 자원봉사자의 증언이 나온 것 역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총리가 전격 사의를 표명한 배경에는 검찰이 중요한 단서를 확보했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미 "총리부터 검찰 수사를 받겠다."라고 공언한 이완구 총리.

검찰의 첫 소환 대상이 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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