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용평가사들이 SK그룹 지배구조 개편 움직임에 화답했다.
21일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SK C&C 신용등급을 상향 검토 대상에 등재한다고 밝혔다. 존속회사인 SK C&C 현재 신용등급은 'AA', 소멸회사인 SK(주) 신용등급은 'AA+'다.
통상 신용평가사들은 향후 3개월 내 신용등급을 올릴 수 있다는 의미로 기업 신용등급을 상향 검토 대상에 올려 시장에 신호를 준다. 이로써 이변이 없는 한 합병회사인 SK주식회사(가칭) 신용등급은 'AA+'로 정해질 전망이다.
한신평은 "이번 합병으로 SK C&C는 SK(주) 최대주주에서 SK그룹 지주회사로 위상이 높아지면서 그룹 지배구조상 역할이 커질 것"이라며 "그동안 SK C&C 현금 흐름상 부담 요인이었던 SK(주) 지분과 자사주 매입도 일단락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나이스신평은 'SK C&C→SK(주)→사업자회사'로 이어지는 이중 지배구조가 해소되면서 합병 후에도 대주주의 안정적인 경영권 행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지배구조 개편으로 지분매각 가능성이 높아진 SK증권의 신용등급 변동 가능성도 제기됐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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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SK C&C 신용등급을 상향 검토 대상에 등재한다고 밝혔다. 존속회사인 SK C&C 현재 신용등급은 'AA', 소멸회사인 SK(주) 신용등급은 'AA+'다.
통상 신용평가사들은 향후 3개월 내 신용등급을 올릴 수 있다는 의미로 기업 신용등급을 상향 검토 대상에 올려 시장에 신호를 준다. 이로써 이변이 없는 한 합병회사인 SK주식회사(가칭) 신용등급은 'AA+'로 정해질 전망이다.
한신평은 "이번 합병으로 SK C&C는 SK(주) 최대주주에서 SK그룹 지주회사로 위상이 높아지면서 그룹 지배구조상 역할이 커질 것"이라며 "그동안 SK C&C 현금 흐름상 부담 요인이었던 SK(주) 지분과 자사주 매입도 일단락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나이스신평은 'SK C&C→SK(주)→사업자회사'로 이어지는 이중 지배구조가 해소되면서 합병 후에도 대주주의 안정적인 경영권 행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지배구조 개편으로 지분매각 가능성이 높아진 SK증권의 신용등급 변동 가능성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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