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국제강 회장 검찰 출석…'비자금 조성해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한 혐의'
입력 2015-04-21 15:39 
사진=MBN
동국제강 회장 검찰 출석…'비자금 조성해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한 혐의'


횡령과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21일 회삿돈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외국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오늘 오전 장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장 회장은 "비자금 조성 혐의를 시인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오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장 회장은 해외에서 중간재 구입을 하면서 대금을 실제보다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회삿돈 200억 원 안팎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장 회장이 비자금을 조성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고급 호텔 등에서 도박을 한 것으로 보고 내용을 검토한 뒤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처리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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